【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에서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연방수사국(FBI)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요구를 거부한 애플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에서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연방수사국(FBI)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요구를 거부한 애플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애플이 수사 협조를 위해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할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미국 연방법원에서 나왔다고 A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뉴욕 연방법원은 이날 뉴욕시 브루클린 마약범 수사와 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에 용의자들의 아이폰 잠금해제를 강요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제임스 오렌스테인 치안판사는 애플이 강제로 수사를 보조할 의무는 없다며 의회 역시 정부가 휴대전화 잠금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도입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판결에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수일 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애플과 미 수사당국은 테러범 수사를 위한 아이폰 잠금해제 기술 제공 여부를 놓고 힘겨루기에 한창이다. 이는 안보와 프라이버시 중 어느 것이 먼저냐는 뜨거운 논쟁을 촉발했다.

미 연방 치안법원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샌버나디노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쓰던 아이폰5C를 조사할 수 있도록 애플에 잠금해제 기술 지원을 명령했다.

애플은 소비자 보안 침해라는 이유를 들어 법원 명령을 거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들도 애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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