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인들이 유명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웨이즈’에 나오는 지도를 따라가다 길을 잃는 바람에 팔레스타인과의 유혈 충돌을 촉발했다.

1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전날 밤 지프 차량을 타고 웨이즈 앱에 나오는 지도대로 운행하던 중 팔레스타인 자치령의 칼란디야 난민촌에 실수로 들어갔다.

그러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 차량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투척하며 즉각 공격을 가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예루살렘과 라말라 사이에 있는 이 난민촌에 병력을 급파했고 끝내 군인 2명을 구출해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이번 군사 작전에 대해 팔레스타인인들이 더 큰 분노를 일으키면서 충돌이 계속됐으며, 이 충돌로 학생인 에야드 오마르 사지디아(22)가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밝혔다. 구글이 2013년 사들인 웨이즈 앱은 내비게이션과 SNS를 결합한 앱이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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