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 리뉴얼 오픈 첫 주말… 매출 45% 늘어
변화된 소비자들 경향 반영
식품관·브랜드매장 북새통
칸막이없앤 매장 도입 신선
“백화점에 온 김에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한 번 먹어 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오래 기다려야 하네요.”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김명숙(37·여) 씨는 국내 최대 규모(1만4200㎡ )의 식품관 소문을 듣고 판교점을 들렀다가 너무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다. 이날 식품관에는 다른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유명 매장들을 찾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도 고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하수정(31·여) 씨는 “봄 신발을 사러 왔는데, 여러 브랜드를 한 곳에 집중시켜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어 편했다”고 말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재개장을 계기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북부권 패권을 둘러싸고 백화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영업장 면적만 9만2578㎡로, 9000억 원 가까운 자금이 투입돼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개점 첫날, 하루 매출액만 45억 원에 달했고 개장 100일째 매출액은 2100억 원으로 백화점 업계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8000억 원인데, 이미 1∼2월 실적이 매출 목표를 15%가량 초과 달성했다.
최지환 판교점 판매기획팀장은 “수년 내로 현대백화점 최대 매출액을 올리는 최대 점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서울 강남권 고객들까지 찾아오면서 간이주차장까지 4000면이 넘는 주차장이 만원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판교점과 18㎞ 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26일 증축·리뉴얼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업계 최초로 ‘전문관’ 개념을 도입, 입점 업체를 구분하는 칸막이를 없애 ‘브랜드’에서 ‘콘셉트’ 중심으로 매장 구성을 달리했다.
리뉴얼 오픈 첫 주 주말(26∼28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신장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문관별 매출 신장률은 생활 전문관이 113.9%로 가장 높았다. 올해 강남점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상향된 1조7000억 원에 달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과거 상품진열 등 매장 구성이 판매 중심이었다면, 전문관은 체험 중심으로 옮겨간 것”이라며 “이는 가격보다 구매 과정과 서비스를 중시하는 변화된 소비 경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임대환·윤정선 기자 hwan91@munhwa.com
식품관·브랜드매장 북새통
칸막이없앤 매장 도입 신선
“백화점에 온 김에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한 번 먹어 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오래 기다려야 하네요.”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김명숙(37·여) 씨는 국내 최대 규모(1만4200㎡ )의 식품관 소문을 듣고 판교점을 들렀다가 너무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다. 이날 식품관에는 다른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유명 매장들을 찾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도 고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하수정(31·여) 씨는 “봄 신발을 사러 왔는데, 여러 브랜드를 한 곳에 집중시켜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어 편했다”고 말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재개장을 계기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북부권 패권을 둘러싸고 백화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영업장 면적만 9만2578㎡로, 9000억 원 가까운 자금이 투입돼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개점 첫날, 하루 매출액만 45억 원에 달했고 개장 100일째 매출액은 2100억 원으로 백화점 업계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8000억 원인데, 이미 1∼2월 실적이 매출 목표를 15%가량 초과 달성했다.
최지환 판교점 판매기획팀장은 “수년 내로 현대백화점 최대 매출액을 올리는 최대 점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서울 강남권 고객들까지 찾아오면서 간이주차장까지 4000면이 넘는 주차장이 만원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판교점과 18㎞ 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26일 증축·리뉴얼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업계 최초로 ‘전문관’ 개념을 도입, 입점 업체를 구분하는 칸막이를 없애 ‘브랜드’에서 ‘콘셉트’ 중심으로 매장 구성을 달리했다.
리뉴얼 오픈 첫 주 주말(26∼28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신장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문관별 매출 신장률은 생활 전문관이 113.9%로 가장 높았다. 올해 강남점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상향된 1조7000억 원에 달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과거 상품진열 등 매장 구성이 판매 중심이었다면, 전문관은 체험 중심으로 옮겨간 것”이라며 “이는 가격보다 구매 과정과 서비스를 중시하는 변화된 소비 경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임대환·윤정선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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