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전격적인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통합파와 반대파로 갈려 당내 갈등 양상마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3일 박지원 의원과 추가 의원 합류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더민주의 통합 공세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또한 박 의원과 동교동계의 합류를 통해 흔들리던 호남 민심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호남은 이제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의원과 전정희 의원이 입당 의사를 밝히면서 소속 의원은 19명으로 늘었고, 합류 시기를 조율 중인 송호창 의원까지 입당하면 20명이 채워진다.
오는 28일 지급되는 선거보조금도 72억8000만 원으로 늘면서 ‘돈줄’도 풀리게 됐다.
문제는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놓고 흔들리는 내부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이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선거 목표의 우선순위가 (제3당으로) 30석 얻는 것이냐, 새누리당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냐 라면, 저는 후자라고 본다”며 야권 통합 및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단은 ‘양당 기득권 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2년 만에 독자 노선에 나선 안 대표와 선거 참패를 우려하는 현역 의원들 사이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이르면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야권 통합 문제에 대한 의견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국민의당에는 과거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던 대변인 출신 측근들이 대거 포진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 의원과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바 있으며, 박선숙 사무총장은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역시 김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새정치국민회의의 대변인 출신이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국민의당은 3일 박지원 의원과 추가 의원 합류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더민주의 통합 공세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또한 박 의원과 동교동계의 합류를 통해 흔들리던 호남 민심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호남은 이제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의원과 전정희 의원이 입당 의사를 밝히면서 소속 의원은 19명으로 늘었고, 합류 시기를 조율 중인 송호창 의원까지 입당하면 20명이 채워진다.
오는 28일 지급되는 선거보조금도 72억8000만 원으로 늘면서 ‘돈줄’도 풀리게 됐다.
문제는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놓고 흔들리는 내부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이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선거 목표의 우선순위가 (제3당으로) 30석 얻는 것이냐, 새누리당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냐 라면, 저는 후자라고 본다”며 야권 통합 및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단은 ‘양당 기득권 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2년 만에 독자 노선에 나선 안 대표와 선거 참패를 우려하는 현역 의원들 사이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이르면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야권 통합 문제에 대한 의견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국민의당에는 과거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던 대변인 출신 측근들이 대거 포진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 의원과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바 있으며, 박선숙 사무총장은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역시 김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새정치국민회의의 대변인 출신이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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