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선 16곳 지지율 압도
샌더스보다 최대 30% 앞서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일 ‘슈퍼 화요일’ 승리를 바탕으로 3월에 경선을 끝낸다는 방침을 굳혔다. ‘미니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오는 15일 플로리다·미주리·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에서 완승, 선거 캠페인을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비한 본선 체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클린턴 캠프의 이 같은 전략은 2일 클린턴 캠프가 공개한 ‘선거 현황’ 메모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핵심 정무 보좌역인 로비 묵은 메모에서 “우리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보다 대의원 수에서 크게 앞서 있는데, 이는 2008년 경선 당시 클린턴 전 장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 대의원 차이보다 큰 것”이라면서 “앞으로 예정된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이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격차를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도 ‘슈퍼 화요일’ 전날인 2월 28일 유세에서 “‘슈퍼 화요일’부터 캠페인은 이제 경선을 넘어 국민적 수준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N은 이를 민주당 경쟁자인 샌더스 의원과 공화당 선두주자 트럼프를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으로 소개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3월 안에 샌더스 의원의 경선 포기를 선언하게 만드는 것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2월 27일 클린턴 전 장관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압승한 뒤 선거 캠페인을 트럼프를 겨냥한 본선 체제로 전환하라고 조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실제로 3월 경선이 예정돼 있는 16개 주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샌더스 상원의원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대의원 수가 각각 214명, 143명에 달하는 플로리다·오하이오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을 9∼30% 차이로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오하이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 경선을 실시할 예정으로, 사실상 승부가 이날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샌더스보다 최대 30% 앞서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일 ‘슈퍼 화요일’ 승리를 바탕으로 3월에 경선을 끝낸다는 방침을 굳혔다. ‘미니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오는 15일 플로리다·미주리·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에서 완승, 선거 캠페인을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비한 본선 체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클린턴 캠프의 이 같은 전략은 2일 클린턴 캠프가 공개한 ‘선거 현황’ 메모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핵심 정무 보좌역인 로비 묵은 메모에서 “우리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보다 대의원 수에서 크게 앞서 있는데, 이는 2008년 경선 당시 클린턴 전 장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 대의원 차이보다 큰 것”이라면서 “앞으로 예정된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이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격차를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도 ‘슈퍼 화요일’ 전날인 2월 28일 유세에서 “‘슈퍼 화요일’부터 캠페인은 이제 경선을 넘어 국민적 수준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N은 이를 민주당 경쟁자인 샌더스 의원과 공화당 선두주자 트럼프를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으로 소개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3월 안에 샌더스 의원의 경선 포기를 선언하게 만드는 것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2월 27일 클린턴 전 장관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압승한 뒤 선거 캠페인을 트럼프를 겨냥한 본선 체제로 전환하라고 조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실제로 3월 경선이 예정돼 있는 16개 주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샌더스 상원의원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대의원 수가 각각 214명, 143명에 달하는 플로리다·오하이오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을 9∼30% 차이로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오하이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 경선을 실시할 예정으로, 사실상 승부가 이날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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