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항모급 강습상륙함 2척도
美 전략적 유연성 첫 적용무대
7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야외기동훈련 독수리훈련(FE)과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는 미국의 최첨단 전략자산이 총동원된다. 특히 쌍용훈련에는 헬기항모급 강습상륙함 2척이 참여한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의 대규모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능력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조함으로써 독자 핵무장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있다.
미국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 핵 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CVN-74)를 한국에 파견하고 스텔스 폭격기 B-2,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와 핵잠수함,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등 세계 최강 수준의 전략자산을 대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을 신속하게 한반도로 전개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격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핵 추진 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7800t급)도 참여한다. 13일 부산을 방문할 스테니스호는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스톡데일 구축함, 정훈 구축함, 윌리엄 로런스 구축함 그리고 모빌베이 순양함으로 구성된다.
작전계획 5015에 따라 7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될 한·미 연합상륙훈련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역대 최강 전력이 참여하는 게 달라진 점이다. 특히 이번 연합훈련은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이 참여한다. 호주군은 2013년 소대급, 2014년 중대급 100명이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150명이 참여한다. 뉴질랜드군은 이번에 소대급 60명이 처음 참여할 예정이다. 12일 예정된 포항 상륙훈련 때는 미 해병대 와스프급 헬기 항모인 강습상륙함(만재배수량 4만t급) USS 본험리처드함(LHD 6, 일본 사세보항)과 USS 박서(LHD, 3함대)가 참여한다. 헬기항모 2척이 상륙훈련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텔스 상륙함 뉴올린스함도 참여해 모두 3척의 상륙함이 동원된다. 이후 경기 평택까지 5일간 진행되는 내륙 진격작전은 예년보다 기간이 두 배다. 지난해까지 내륙 진격작전은 2∼3일에 불과했다. 1993년 마지막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최대 규모의 전력이 투입되는 셈이다. 대규모 군수물자를 실은 해상사전배치선단(MPSS)과 기동상륙지원선(MLP) 몬트퍼드 포인트함(Montford Point)도 처음으로 쌍용훈련에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20여 년에 걸친 미군의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 및 군 구조개편이 최근 완료돼 미군 편제 및 전쟁 교리의 변화가 완성 단계에 이른 가운데 GPR에 따른 핵심 전략자산의 전략적 유연성을 한반도에서 처음 적용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美 전략적 유연성 첫 적용무대
7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야외기동훈련 독수리훈련(FE)과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는 미국의 최첨단 전략자산이 총동원된다. 특히 쌍용훈련에는 헬기항모급 강습상륙함 2척이 참여한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의 대규모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능력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조함으로써 독자 핵무장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있다.
미국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 핵 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CVN-74)를 한국에 파견하고 스텔스 폭격기 B-2,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와 핵잠수함,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등 세계 최강 수준의 전략자산을 대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을 신속하게 한반도로 전개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격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핵 추진 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7800t급)도 참여한다. 13일 부산을 방문할 스테니스호는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스톡데일 구축함, 정훈 구축함, 윌리엄 로런스 구축함 그리고 모빌베이 순양함으로 구성된다.
작전계획 5015에 따라 7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될 한·미 연합상륙훈련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역대 최강 전력이 참여하는 게 달라진 점이다. 특히 이번 연합훈련은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이 참여한다. 호주군은 2013년 소대급, 2014년 중대급 100명이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150명이 참여한다. 뉴질랜드군은 이번에 소대급 60명이 처음 참여할 예정이다. 12일 예정된 포항 상륙훈련 때는 미 해병대 와스프급 헬기 항모인 강습상륙함(만재배수량 4만t급) USS 본험리처드함(LHD 6, 일본 사세보항)과 USS 박서(LHD, 3함대)가 참여한다. 헬기항모 2척이 상륙훈련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텔스 상륙함 뉴올린스함도 참여해 모두 3척의 상륙함이 동원된다. 이후 경기 평택까지 5일간 진행되는 내륙 진격작전은 예년보다 기간이 두 배다. 지난해까지 내륙 진격작전은 2∼3일에 불과했다. 1993년 마지막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최대 규모의 전력이 투입되는 셈이다. 대규모 군수물자를 실은 해상사전배치선단(MPSS)과 기동상륙지원선(MLP) 몬트퍼드 포인트함(Montford Point)도 처음으로 쌍용훈련에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20여 년에 걸친 미군의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 및 군 구조개편이 최근 완료돼 미군 편제 및 전쟁 교리의 변화가 완성 단계에 이른 가운데 GPR에 따른 핵심 전략자산의 전략적 유연성을 한반도에서 처음 적용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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