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첫 시행

서울 양천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발주하는 50만 원 이상의 모든 공공 시설물에 설치 비용을 표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세금으로 만든 공공 시설물마다 구체적인 가격이 붙어 있으면 주민들이 덜 함부로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이러한 정책을 도입한 것이다. 공개 대상 시설물은 관공서·도서관 등 공공 건축물, 정자, 화장실,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 건축물에 대해선 설치비 공개를 시행하기도 했지만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 일반 시설물까지 설치 비용을 공개하는 것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공 시설물에 대한 애착심을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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