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공연장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단독 콘서트 3000석 가득차

가수 이승철(사진)이 세계적인 공연장인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독도송’이라 불리는 ‘그날에’를 열창했다.

이승철은 5일(현지시간)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 인 시드니(The Best Live In Sydney)’를 개최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장 큰 3000석 규모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막바지 이승철이 출연진 전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날에’를 부르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승철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장소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며 “가수로서 평생 꼭 한 번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K-팝을 좋아하는 현지 팬부터 호주 각지에서 온 교민들로 가득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출연자들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무대 뒤편 좌석인 콰이어 스톨(choir stalls)석까지 매진됐다”고 현지의 열기를 전했다.

이날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 스토리’ 등 자신의 히트곡 30여 곡을 부른 이승철은 “가수는 팬들을 만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좋은 공연장 못지않게 관객들의 열정 역시 멋지고 훌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페라하우스는 2007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호주의 대표적 공연장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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