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니 슈퍼화요일’
트럼프 플로리다서 앞서고
오하이오에서는 접전 예고
클린턴 5개州 중 4곳 우위
샌더스 일리노이서 반격 노려
CBS뉴스와 유고브가 지난 9∼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오하이오에서 33%의 지지율을 기록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동률을 이뤘다. 정치 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주요 여론조사 종합결과에서는 케이식 주지사가 평균 35.3%의 지지율로 33.3%의 트럼프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최근 경선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케이식 주지사는 현직 주지사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승자독식제인 오하이오주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99명의 대의원을 승자독식으로 차지하는 플로리다에서는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 루비오 의원은 CBS·유고브 여론조사에서 21%의 지지를 얻어 44%의 트럼프는 물론 24%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도 밀려 3위에 그쳤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플로리다에서까지 패할 경우 루비오 의원은 강한 경선 중도 하차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재 루비오 의원은 163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4위 케이식 주지사에 100명 앞서 있으나 ‘미니 슈퍼 화요일’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 미 언론들의 평가다.
다급해진 루비오 의원은 승자독식제로 치러지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경선에서 서로 지지자를 몰아주는 ‘품앗이 경선’을 케이식 주지사 측에 요청했지만, 케이식 주지사는 이를 거절했다. 루비오 의원과 케이식 주지사는 12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에서 각각 37.3%, 35.5%를 얻어 1위와 2위에 오르는 등 ‘공화당 주류’ 지지 기반이 겹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CBS·유고브 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플로리다(62%대 34%)와 오하이오(52%대 43%)에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앞섰다. 클린턴 전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평균지지율 54.8%로 33.3%의 샌더스 의원에 20%포인트 앞서 있고, 미주리에서도 47%대 40%로 리드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일리노이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앞서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일리노이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 의원은 48%의 지지를 얻어 46%의 클린턴 전 장관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리노이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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