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중국화능집단(中國華能集團公司)과 동천 2기 및 연안 석탄화력 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인 대용량 초초임계압(석탄화력 발전시스템의 증기 압력과 온도를 593도까지 높여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한 석탄화력발전소를 개발, 건설 및 운영하는 것이다.

한전은 사업타당성을 조사 중이며 2016년 말까지 최종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이 사업은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으며 중국 서부 지역에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전은 또 발전소 신뢰도 향상을 위해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산 기자재를 채택해 수출을 촉진하고 동천 2기 인근에 국내 기업이 설립한 대규모 공장에 직접 전력을 공급해 국내 기업 간 상생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중 양국의 대표적 전력그룹 간 노력이 실질적 사업으로 구체화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중국은 물론 제3국에서의 양사 간 공동사업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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