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강연서 “있어선 안 되는 일”
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진 의원인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56) 전 일본 방위상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중의원 6선 의원인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랜드(RAND)연구소에서 가진 강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군에 의한 강제성이 있었든 없었든 인권상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가치관으로 보면 필설(筆舌)로 다 이야기하기 어려운 사태”라고 지적했다. 또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도출한 일본 정부의 판단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자민당 소속 전직 방위상이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에 대해 개인 의견을 전제로 했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자민당 내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에서는 최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것에 관한 반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미야기(宮城)현 출신으로 자민당 내에서는 비둘기파(온건파)로 분류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중심으로 한 파벌인 ‘기시다파’ 소속이다. 그는 외무상 정무관, 외무부상, 중의원 오키나와(沖繩)·북방영토 문제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진 의원인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56) 전 일본 방위상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중의원 6선 의원인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랜드(RAND)연구소에서 가진 강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군에 의한 강제성이 있었든 없었든 인권상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가치관으로 보면 필설(筆舌)로 다 이야기하기 어려운 사태”라고 지적했다. 또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도출한 일본 정부의 판단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자민당 소속 전직 방위상이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에 대해 개인 의견을 전제로 했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자민당 내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에서는 최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것에 관한 반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미야기(宮城)현 출신으로 자민당 내에서는 비둘기파(온건파)로 분류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중심으로 한 파벌인 ‘기시다파’ 소속이다. 그는 외무상 정무관, 외무부상, 중의원 오키나와(沖繩)·북방영토 문제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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