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상공의 날’ 축사
“내수·성장·기업 선진화” 제시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만 상공인에게 경제 회복을 위한 ‘3대 실천과제’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의 지속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경제의 틀을 바꿔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상공인들이 ‘경제’를 바꾸고 ‘기업’을 바꾸고 ‘상공인’ 스스로 변하겠다는 3가지 다짐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내수육성을 통한 ‘쌍끌이(수출과 내수) 경제’로의 전환 △기업문화 선진화 △지속성장 DNA 생성의 3대 실천 과제를 상공인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며 수출과 내수가 어려운데, 서비스업과 신산업은 갈등과 규제에 막혀 있어 안타깝다”며 “또 일하는 문화 혁신은 기술 혁신만큼이나 중요하므로 부족한 업무 프로세스와 평가 시스템, 기업 가치관 공유에 관심을 갖고 근본 해결책을 찾아 개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또 “아직 많은 기업이 빠른 실행에 의존하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머물러 있다”며 “선배 상공인들의 도전정신을 합리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가운데 학습과 팀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유연성을 좀 더 발휘해 ‘지속성장 DNA’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현형주 현대모비스㈜ 부사장과 김해봉 조선내화㈜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동탑산업훈장은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과 김장송 ㈜대승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철탑산업훈장은 서경원 동은단조㈜ 대표이사, 이홍열 롯데케미칼㈜ 부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은 홍사범 ㈜한성기업 회장, 이은우 대성산업㈜ 석유사업부 사장이 수상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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