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휴대폰·TV 공장 추진
베트남·태국 등 수출기지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 효율성이 높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생산기지를 집중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가동 중인 세탁기 생산 라인 일부를 동남아시아 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몬테레이 공장에서 연간 20만대 정도의 세탁기 생산 라인을 운영해 왔는데 생산효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공장 중 한 곳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LG전자의 이런 계획은 국외 생산기지 중 일부를 생산성과 수요에 따라 재배치하는 작업의 하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라인 이전이 국외로 빠져나간 생산시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U턴(리쇼어링)이 아니라 제3국으로 배치되는 ‘J턴 현상’의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연간 1400만대가 넘는 세탁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멕시코 공장의 물량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또 최근 북미시장 등으로 진출한 프리미엄 세탁기인 트윈워시는 주로 국내 창원사업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찌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2020년까지 조성되는 소비자가전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6억 달러 늘어난 20억 달러 투자 결정을 했다. 이 복합단지 규모는 70만㎡로 지난 5월 착공했다. 복합단지에는 초고해상도의 SUHD TV와 스마트 TV 등 TV 생산시설을 선두로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라인이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TV 생산라인부터 가동할 계획으로 그 시기를 올해 하반기에서 1분기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태국에서 TV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TV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광주 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라인 3개 가운데 하나인 김치냉장고 생산라인도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했는데 이 문제가 지역 총선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휴대전화 공장 2곳도 운영하고 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베트남·태국 등 수출기지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 효율성이 높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생산기지를 집중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가동 중인 세탁기 생산 라인 일부를 동남아시아 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몬테레이 공장에서 연간 20만대 정도의 세탁기 생산 라인을 운영해 왔는데 생산효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공장 중 한 곳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LG전자의 이런 계획은 국외 생산기지 중 일부를 생산성과 수요에 따라 재배치하는 작업의 하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라인 이전이 국외로 빠져나간 생산시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U턴(리쇼어링)이 아니라 제3국으로 배치되는 ‘J턴 현상’의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연간 1400만대가 넘는 세탁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멕시코 공장의 물량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또 최근 북미시장 등으로 진출한 프리미엄 세탁기인 트윈워시는 주로 국내 창원사업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찌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2020년까지 조성되는 소비자가전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6억 달러 늘어난 20억 달러 투자 결정을 했다. 이 복합단지 규모는 70만㎡로 지난 5월 착공했다. 복합단지에는 초고해상도의 SUHD TV와 스마트 TV 등 TV 생산시설을 선두로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라인이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TV 생산라인부터 가동할 계획으로 그 시기를 올해 하반기에서 1분기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태국에서 TV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TV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광주 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라인 3개 가운데 하나인 김치냉장고 생산라인도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했는데 이 문제가 지역 총선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휴대전화 공장 2곳도 운영하고 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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