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3’ 준우승자 샘김이 2년 만에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샘김이 오는 28일 데뷔 앨범 ‘마이 네임 이스 샘(MY NAME IS SAM)’ 중 세 곡을 먼저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샘김은 2014년 4월 종영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에서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방송 후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에 둥지를 튼 그는 2년간 작사, 작곡, 편곡 등을 공부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그는 데뷔 앨범 전곡을 자신의 감성을 담은 자작곡으로 채웠다. 샘김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앨범 티저 이미지(사진)와 함께 파트.1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할 세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마마 돈트 워리’(mama don‘t worry)와 자신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애틀’, 같은 소속사 이진아·정승환·권진아와 함께 부른 ‘유어 송’(your song) 등이다. 소속사는 “앨범에서 자신의 삶을 응축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2년 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샘김의 데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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