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봉합’ 분위기에
비박계, 김무성 ‘성토’
“‘무대’(김무성 대표 별명)가 일단 ‘30시간 법칙’은 깼지만 결국 적정선에서 타협하지 않겠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재오 의원 등 현역 의원을 다수 ‘컷오프’ 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하며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지 하루 만인 18일 오전 임시 최고위에서까지 입장을 굽히지 않자, 당내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말이 흘러나왔다.
비박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임시 최고위에서 끝까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을 보면 ‘30시간 법칙’은 넘겼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오후에 최고위가 재개되면 결국 1∼2곳 정도 의결을 받아들이지 않는 선에서 정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애초 화통한 이미지로 ‘무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30시간 법칙’이라는 정반대의 별칭이 따라붙었다. 개헌 발언, 유승민 전 원내대표 축출, 살생부 파문 등 청와대나 친박(친박근혜)계와 맞섰다가 30시간 안에 물러서는 일이 반복되면서 생긴 별칭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비박계 조해진 의원도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 “김 대표가 그런 결기와 단호한 리더십으로 공천이 이렇게까지 안 되도록 막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 역할을 못 해 온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처럼 ‘강한 발언’에 이은 ‘꼬리 내리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놓고, 전략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어떤 확실한 대안이 있을 때 카드를 꺼내야 하는데 일단 질러 놓고 난 뒤 수습이 되지 않으니 카드를 접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비박계, 김무성 ‘성토’
“‘무대’(김무성 대표 별명)가 일단 ‘30시간 법칙’은 깼지만 결국 적정선에서 타협하지 않겠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재오 의원 등 현역 의원을 다수 ‘컷오프’ 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하며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지 하루 만인 18일 오전 임시 최고위에서까지 입장을 굽히지 않자, 당내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말이 흘러나왔다.
비박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임시 최고위에서 끝까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을 보면 ‘30시간 법칙’은 넘겼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오후에 최고위가 재개되면 결국 1∼2곳 정도 의결을 받아들이지 않는 선에서 정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애초 화통한 이미지로 ‘무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30시간 법칙’이라는 정반대의 별칭이 따라붙었다. 개헌 발언, 유승민 전 원내대표 축출, 살생부 파문 등 청와대나 친박(친박근혜)계와 맞섰다가 30시간 안에 물러서는 일이 반복되면서 생긴 별칭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비박계 조해진 의원도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 “김 대표가 그런 결기와 단호한 리더십으로 공천이 이렇게까지 안 되도록 막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 역할을 못 해 온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처럼 ‘강한 발언’에 이은 ‘꼬리 내리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놓고, 전략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어떤 확실한 대안이 있을 때 카드를 꺼내야 하는데 일단 질러 놓고 난 뒤 수습이 되지 않으니 카드를 접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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