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과후 활동 ‘아틀리에 블뢰’ 학생 90% ‘체육 선택’ 인기
국내 엘리트, 생활체육의 통합 ‘롤모델’은 독일이다. 독일은 2006년 5월 엘리트체육단체인 독일올림픽위원회와 생활체육단체 독일스포츠연맹을 통합해 독일체육회(DOSB)를 출범시켰다. 지역 스포츠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지역 베스트 팀인 ‘란더스카다’에 선발되고, 여기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면 엘리트 선수단인 ‘분데스카다’에 합류한다. 그러나 통합 전 독일에선 국가대표 선발 때 해당 종목이 올림픽 종목이면 올림픽위원회에서, 비올림픽 종목은 스포츠연맹에서 담당해 같은 일을 서로 다른 기관이 하는 업무적 비효율이 컸다.
독일은 체육단체 통합으로 업무를 일원화했고, 이에 따라 체육정책에 대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 독일은 체육단체 통합 이후 9만여 개 지역 클럽에 2800만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저변이 확대됐고, 국가대표 선발 절차 등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2년 각 체육단체를 통합해 ‘프랑스올림픽 및 스포츠 전국위원회(CNOSF)’를 발족시킨 프랑스도 본보기로 꼽힌다. 종목별 체육협회는 클럽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선수를 선발해 대회에 출전시키고, 중앙의 CNOSF가 이들을 엘리트로 양성하고 있다. CNOSF는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인 ‘아틀리에 블뢰’에서의 체육활동을 지원해 프랑스 어린이들이 유년 시절부터 운동과 친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현재 방과후 활동에서 체육을 선택한 학생은 전체의 90%에 이른다.
미국은 엘리트체육 담당부서와 생활체육 담당부서가 분리돼 있지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간의 교류는 활발하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와 미국고교체육연맹(NFHS) 등이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체육의 가교역할을 한다. NCAA와 NFHS는 대회 출전을 위해 최소한의 학교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엘리트체육인을 양성하지만, 스포츠에 매몰되지 않고 균형 잡힌 인재를 키워 내려는 시도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국내 엘리트, 생활체육의 통합 ‘롤모델’은 독일이다. 독일은 2006년 5월 엘리트체육단체인 독일올림픽위원회와 생활체육단체 독일스포츠연맹을 통합해 독일체육회(DOSB)를 출범시켰다. 지역 스포츠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지역 베스트 팀인 ‘란더스카다’에 선발되고, 여기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면 엘리트 선수단인 ‘분데스카다’에 합류한다. 그러나 통합 전 독일에선 국가대표 선발 때 해당 종목이 올림픽 종목이면 올림픽위원회에서, 비올림픽 종목은 스포츠연맹에서 담당해 같은 일을 서로 다른 기관이 하는 업무적 비효율이 컸다.
독일은 체육단체 통합으로 업무를 일원화했고, 이에 따라 체육정책에 대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 독일은 체육단체 통합 이후 9만여 개 지역 클럽에 2800만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저변이 확대됐고, 국가대표 선발 절차 등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2년 각 체육단체를 통합해 ‘프랑스올림픽 및 스포츠 전국위원회(CNOSF)’를 발족시킨 프랑스도 본보기로 꼽힌다. 종목별 체육협회는 클럽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선수를 선발해 대회에 출전시키고, 중앙의 CNOSF가 이들을 엘리트로 양성하고 있다. CNOSF는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인 ‘아틀리에 블뢰’에서의 체육활동을 지원해 프랑스 어린이들이 유년 시절부터 운동과 친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현재 방과후 활동에서 체육을 선택한 학생은 전체의 90%에 이른다.
미국은 엘리트체육 담당부서와 생활체육 담당부서가 분리돼 있지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간의 교류는 활발하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와 미국고교체육연맹(NFHS) 등이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체육의 가교역할을 한다. NCAA와 NFHS는 대회 출전을 위해 최소한의 학교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엘리트체육인을 양성하지만, 스포츠에 매몰되지 않고 균형 잡힌 인재를 키워 내려는 시도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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