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와 밴드 넬(NELL)이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양측은 10년의 동고동락을 마치고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넬(NELL)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10년간 정들었지만, 오랜 고심 끝에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하지만, 향후 각자의 길에서 지지하고 응원하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밴드 넬(NELL)의 행보에 항상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넬(NELL) 역시 “오랜 기간 함께하며 동료로서 멋진 성과를 이뤄내고, 같은 길을 걸어온 친구로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했다” 고 밝혔다.

넬(NELL)은 ‘기억을 걷는 시간’ ‘청춘연가’ ‘3인칭의 필요성’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밴드다. 향후 그들이 설립한 새로운 독립레이블 ‘스페이스 보헤미안(SPACE BOHEMIAN)’을 통해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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