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50, 휠베이스 80㎜ 늘어나
QX60, 적재공간 최대 2166ℓ


지난해 차종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국내 완성차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전통의 세단 강자 역시 뛰어들었다.

SUV와 세단 라인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라는 카드를 꺼내고 고급 세단의 안락함을 SUV에도 적용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은 인피니티가 대표적이다. 23일 인피니티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럭셔리 7인승 SUV QX60의 가격을 최대 710만 원 재조정하면서 파격적인 첫 행보에 나선 이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년 대비 2015년 판매량이 약 180% 증가한 것이다.

가격뿐 아니라 강력한 퍼포먼스 및 안전성,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최첨단 편의장치 등 우수한 상품성이 주효했다는 게 인피니티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공간 활용성의 경우 2열 시트는 6대 4 폴딩을 지원하고, 전후방으로 최대 140㎜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해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2열과 3열 동시 폴딩 시 최대 2166ℓ에 달하는 넓은 적재 공간도 확보된다. 이 같은 상품성으로 QX라인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85%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올해 역시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길어진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 거리), 개성을 더한 스타일 등을 특징으로 하는 뉴 QX50(사진)이 새로 선보였다. 전장은 이전 모델 대비 110㎜ 길어졌고 휠베이스 또한 80㎜ 증가해 보다 넓은 차량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 수요를 반영했다. 외관 역시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기존 모델에서부터 자랑해 오던 스포츠 쿠페 감성의 보디 라인이 차체 확장과 함께 안정적으로 반영됐다. 인피니티 코리아 관계자는 “높아진 상품성에도 세금을 포함해 이전 모델 대비 330만 원 인하된 5140만 원에 출시됐다”며 “6월까지 509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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