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검찰이 언론사 컴퓨터망을 해킹해 온라인상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 등으로 시리아인 해커 3명을 22일 기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지난 2011년부터 2년에 걸쳐 미국 하버드대와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언론사 컴퓨터망을 해킹한 혐의로 각각 ‘프로’, ‘그림자’의 명칭으로 활동한 시리아인 20대 해커 2명과 또 다른 30대 해커 1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시리아 전자부대(Syrian Electronic Army)’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3년 4월 23일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에 침투해 ‘백악관에서 발생한 폭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했다’는 ‘가짜 뉴스’를 내보냈다. 또 미국 해병대 신병모집 웹사이트도 해킹해 지원자들에게 ‘명령을 거부하라’는 등의 허위 메시지를 내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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