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빈 사무실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여·3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 2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오피스텔의 직원 휴게실에서 청소 일을 하느라 자리를 비운 B(여·44·미화원) 씨의 가방을 뒤져 현금 200만 원(5만 원권 40장)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로부터 “자녀 학비로 모아둔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술 취한 여성이 자기 방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직원 휴게실로 안내했다는 경비원의 진술과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피해품을 전부 회수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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