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운데)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1회 초 선취득점을 올리고 있다.
추신수(가운데)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1회 초 선취득점을 올리고 있다.
샌디에이고戰 4타수 2안타
박병호, 필라델피아戰 2타점
김현수, 연습 경기에서 3루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4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쳤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오른손 투수 앤드루 캐시너의 6구째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3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엔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캐시너에게 다시 안타를 뺏어냈다.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는데 추신수의 안타로 기록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멀티 히트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 추신수는 7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으로 올라갔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남겼다. 최근 2게임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1회 초 1아웃 주자 1, 2루에서 오른손 투수 제라드 아이코프에게 좌월 2루타를 뺏어냈다. 2루 주자 대니 산타나가 홈에 들어와 박병호가 타점을 챙겼다. 박병호는 7회 무사 만루에선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11번째 타점.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3에서 0.306으로 약간 올라갔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일부 주전 타자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의 트윈 레이크스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나가 장타를 때렸다. 강등이 아니라 더 많이 타석에 들어갈 수 있게 배려한 것.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47개) 크리스 데이비스, 지난 11일 영입한 좌타 거포 페드로 알바레스 등도 김현수와 함께 출전했다. 김현수는 6타수 2안타를 남겼고, 특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타를 날렸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나와 4회 말 2루타 등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4가 됐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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