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 간 미국 전지훈련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잇따라 두차례 출전한 박성현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그린 주변 쇼트게임 능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공동26위에 그쳤던 순위가 공동6위(7언더파 137타)로 수직 상승했다. 선두 신지은(24·한화)에 3타차에 불과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평균 275야드에 이르는 장타에 그린을 놓친 게 3번 뿐일만큼 아이언샷이 정확했다.
박성현은 “샷 감각이 무척 좋다”면서 “전지 훈련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갈수록 쇼트게임이 좋아지고 있다”고 박성현은 자랑했다.
전지훈련 동안 부치 하먼 아카데미에서 쇼트게임 특별 과외까지 받는 등 쇼트게임 단련에 정성을 기울인 박성현은 JTBC 파운더스컵과 기아 클래식 등 2차례 대회 출전에서 가장 큰 소득이 실전 상황에서 쇼트게임 요령을 몸에 익힌 것이다.
박성현은 “그린 주변 잔디가 길고 억세서 컨트롤이 쉽지 않다”면서 “아직도 어렵긴 하지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자신감이 부쩍 오른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톱10’ 입상으로 잡았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 20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잡았다가 공동13위로 마치자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박성현은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오기 전에는 몹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낯가림이 심해 새로운 환경에 좀체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회장에서 너무나 많은 한국 선수들이 반갑게 맞아줘 금세 편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고 지금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박성현은 말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는 언젠가는 와야 할 곳”이라면서 “겪어보고 부딪혀 보니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우승 후보이자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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