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문재인 대세론’ 일축
文, 호남 유세 적극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를 이번 총선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면서 ‘경제 실정 심판론’ 불붙이기에 나섰다. 전병헌 의원,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등 8명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체제도 정비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간의 대립이 차기 대권 문제로까지 번지며 점점 더 첨예해지는 양상이어서 총선 전략의 혼선과 차질을 우려하는 당내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다.
당의 전·현 대표 사이의 불안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더민주의 ‘아킬레스 건’이다. 지난 주말 광주 등 호남을 찾은 김 대표는 ‘문재인 대세론’ ‘영남 후보론’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당의 대통령 후보가 다 정해진 것처럼 그런 생각을 절대로 하지 말라”며 “총선이 끝나면 새로운 싹들이 대권을 향해서 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김 대표는 자신이 광주의 서석초등학교와 서중학교를 나왔다고 밝히는 등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대권 의욕을 보인다는 평가도 나왔다.
문 전 대표는 주말 동안 자신이 영입한 조응천·김병관 후보와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은수미 후보를 지원했다. 문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으나 야권 단일화 등에서는 김 대표와 시각차를 드러냈다. 특히 문 전 대표 측에서는 호남지역 후보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호남 지원 유세를 적극 검토해 김 대표의 호남 영향력 확대 견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文, 호남 유세 적극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를 이번 총선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면서 ‘경제 실정 심판론’ 불붙이기에 나섰다. 전병헌 의원,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등 8명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체제도 정비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간의 대립이 차기 대권 문제로까지 번지며 점점 더 첨예해지는 양상이어서 총선 전략의 혼선과 차질을 우려하는 당내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다.
당의 전·현 대표 사이의 불안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더민주의 ‘아킬레스 건’이다. 지난 주말 광주 등 호남을 찾은 김 대표는 ‘문재인 대세론’ ‘영남 후보론’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당의 대통령 후보가 다 정해진 것처럼 그런 생각을 절대로 하지 말라”며 “총선이 끝나면 새로운 싹들이 대권을 향해서 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김 대표는 자신이 광주의 서석초등학교와 서중학교를 나왔다고 밝히는 등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대권 의욕을 보인다는 평가도 나왔다.
문 전 대표는 주말 동안 자신이 영입한 조응천·김병관 후보와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은수미 후보를 지원했다. 문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으나 야권 단일화 등에서는 김 대표와 시각차를 드러냈다. 특히 문 전 대표 측에서는 호남지역 후보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호남 지원 유세를 적극 검토해 김 대표의 호남 영향력 확대 견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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