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에서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와 함께 23~25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3% 포인트), 안 대표(32.0%)는 이 후보(29.5%)를 2.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 지지율은 14.5%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안 대표와 이 후보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3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32.7%, 이 후보는 31.6%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 후보는 16.4%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의 지지도가 안 대표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을에서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더민주당 김영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이 지역 성인 508명을 대상(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3% 포인트)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33.9%, 김 후보는 24.3%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당 홍성덕 후보는 5.1% 지지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는 정 의원과 김 후보는 당시 표 차이가 단 625표일 정도로 박빙 승부를 펼친 바 있다.

한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상대 후보인 더민주당 허동준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작을 거주 주민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 포인트), 나 의원은 46.2% 지지를 얻어 12.7% 지지도를 기록하는 데 그친 허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 사용됐으며 조사 방법은 RDD(무작위 임의전화)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다. 기본가중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지난해 1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부여했으며 적용 방법은 림(RIM)가중이다. 응답률은 노원병 12.3% , 서대문을 11.9%, 동작을 10.5%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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