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도비 등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덕양구 화정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492㎡) 규모로 준공한 고양 어린이박물관을 오는 6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경기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어린이 교육 인프라와 문화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9개 전시관에 136개 놀이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박물관 전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어린이들이 위험에 대한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상 및 시각화된 공간을 활용한 인지,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한 체험, 소방서·경찰서 등 관련 기관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감 등 3가지 기본방향에 따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1층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3D 애니메이션과 가정에서의 사고 예방·대처 교육 체험으로 구성된 생활안전체험관, 나무를 형상화한 12m 높이의 조형물 아이그루(클라이머)가 설치된다.

이밖에 2층에는 자연과 공동체 생활, 인지발달 학습공간으로 꾸며지고 대기나 오존층, 해류, 바람 등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안녕 지구’와 물레방아 물분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물빛마을’ 체험공간도 준비됐다.

3층에 들어서는 ‘애니팩토리’는 스마트로프·크로노 포토그래피 등 모형을 통해 영상의 원리를 접하고 더빙, 소리 만들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체험 등 제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통합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기존 박물관에서 보던 유물, 예술품이 아닌 체험 시설을 전시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의 부족한 어린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형 교육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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