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코노믹스 클럽서 밝혀
中경기 불확실 · 유가 하락 탓
‘빨라야 6월에 인상’전망 나와
다우지수 등 글로벌증시 상승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옐런 의장 발언으로 Fed 내 일부 매파가 제기했던 4월 인상설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미 증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도 장중 2000선을 넘었다.
29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옐런 의장이 뉴욕 이코노믹스 클럽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가해진 위험성을 고려할 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조정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미 Fed의 다음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야 6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ed는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이후 일부 매파를 중심으로 4월 인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3월 회의에서 나왔던 연내 2차례 인상에 다시 힘이 실리게 됐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을 강조한 요인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 악화 가능성을 들었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을 글로벌 경제 악화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하락을 얼마나 잘 조절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과 3월 경제 전망 사이에 크게 달라진 점을 언급한다면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일부 매파들이 금리 인상 근거로 내세운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최근 빠른(물가상승률 인상) 속도가 지속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1월과 2월에 1.7%를 기록, 미 Fed가 목표로 삼은 2%에 근접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까지 오르는 데 앞으로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옐런 의장 발언으로 미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 확실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97.72포인트(0.56%) 상승한 17633.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17720.98) 이래 최고치다. 코스피지수 역시 옐런 발 훈풍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1.21포인트(0.56%) 오른 2006.12를 기록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中경기 불확실 · 유가 하락 탓
‘빨라야 6월에 인상’전망 나와
다우지수 등 글로벌증시 상승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옐런 의장 발언으로 Fed 내 일부 매파가 제기했던 4월 인상설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미 증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도 장중 2000선을 넘었다.
29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옐런 의장이 뉴욕 이코노믹스 클럽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가해진 위험성을 고려할 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조정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미 Fed의 다음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야 6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ed는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이후 일부 매파를 중심으로 4월 인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3월 회의에서 나왔던 연내 2차례 인상에 다시 힘이 실리게 됐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을 강조한 요인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 악화 가능성을 들었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을 글로벌 경제 악화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하락을 얼마나 잘 조절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과 3월 경제 전망 사이에 크게 달라진 점을 언급한다면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일부 매파들이 금리 인상 근거로 내세운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최근 빠른(물가상승률 인상) 속도가 지속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1월과 2월에 1.7%를 기록, 미 Fed가 목표로 삼은 2%에 근접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까지 오르는 데 앞으로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옐런 의장 발언으로 미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 확실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97.72포인트(0.56%) 상승한 17633.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17720.98) 이래 최고치다. 코스피지수 역시 옐런 발 훈풍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1.21포인트(0.56%) 오른 2006.12를 기록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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