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440ℓ 적재공간 ‘넉넉’
(3) 1.6디젤 30.6토크 ‘강력’
지난해 티볼리 가솔린 및 디젤에 이어 쌍용자동차가 3월 초 내놓은 ‘티볼리 에어(TIVOLI Air)’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티볼리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지난 8일 출시한 티볼리 에어는 출시 전까지 하루 평균 300∼4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계약 실적이 늘어 28일 기준 계약 대수가 3000여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엔트리급 준중형 SUV 시장을 겨냥한 티볼리 에어 2만 대를 포함해 올해 티볼리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 판매목표를 9만5000대로 설정하고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티볼리 에어의 인기 비결로는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4륜구동(4WD) 시스템을 갖춰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춘 데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티볼리 에어의 ‘스마트 4WD’ 시스템은 도로 상태 및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승차감과 더불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앞바퀴에 100% 동력을 전달해 연비를 높이고 눈길, 빗길 등에서는 4륜구동으로 자동 운행돼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티볼리 에어의 또 다른 강점은 720ℓ에 달하는 넓은 적재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이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큰 짐을 실을 경우 뒷좌석을 6대4로 분할해 접을 수 있고 모두 접을 경우 1440ℓ까지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다. 10인치 태블릿PC가 수납 가능한 대용량 중앙부 콘솔, 글러브 박스, 대용량 컵 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티볼리를 통해 검증받은 e-XDi 16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m의 넉넉한 힘을 내고 특히 실제 주행에서 가장 자주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해외 유수 완성차업체들에 채택돼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을 인정받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주요 동력전달 부품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연비효율도 높였다는 평가다.
티볼리 뒷공간을 늘려 적재능력을 1.5배가량 높이면서도 차체 균형감을 잃지 않은 외관 디자인도 인기 요인이다. 쌍용차 측은 티볼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롱보디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모델을 염두에 둔 설계로 균형감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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