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신학기가 되면 대학가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 밥값을 대느라 등골이 휘어질 정도라고 한다. 이제 이런 관례에 대해 찬찬히 들여다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우리의 미풍양속으로 손님에게 접대하는 것은 아름답고 좋은 일이지만 그 접대가 지나친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을 조성한다면 생각해 봐야 할 일이 아닌가. 특히 대학생들이 선후배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선배가 후배들에게 한두 차례 밥을 사고 술 한잔 사는 것을 나쁘게 볼 수만은 없지만 이런 일이 학기 초에 지나치게 잦고 마치 의무처럼 해야 한다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어떤 대학생들은 밥값 충당을 위해 고된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기도 하고 학교 강의까지 소홀히 한다면 본분이 학업인 대학생에게 적절한 행위는 아니다. 또한 밥을 얻어먹은 후배들도 감사 인사도 하지 않거나 후식이나 찻값까지 선배들에게 부담 지우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 본다.
따라서 과별 환영회나 MT, OT 등에서 선후배끼리 서로 인사와 회식을 하고 선배들이 개별적으로 후배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삼갔으면 한다. 만약 밥을 사더라도 학생 신분에 맞게 비싼 음식점이 아니라 저렴하고 실용적인 장소를 이용했으면 한다.
최영지·대구 달서구
물론 우리의 미풍양속으로 손님에게 접대하는 것은 아름답고 좋은 일이지만 그 접대가 지나친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을 조성한다면 생각해 봐야 할 일이 아닌가. 특히 대학생들이 선후배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선배가 후배들에게 한두 차례 밥을 사고 술 한잔 사는 것을 나쁘게 볼 수만은 없지만 이런 일이 학기 초에 지나치게 잦고 마치 의무처럼 해야 한다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어떤 대학생들은 밥값 충당을 위해 고된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기도 하고 학교 강의까지 소홀히 한다면 본분이 학업인 대학생에게 적절한 행위는 아니다. 또한 밥을 얻어먹은 후배들도 감사 인사도 하지 않거나 후식이나 찻값까지 선배들에게 부담 지우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 본다.
따라서 과별 환영회나 MT, OT 등에서 선후배끼리 서로 인사와 회식을 하고 선배들이 개별적으로 후배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삼갔으면 한다. 만약 밥을 사더라도 학생 신분에 맞게 비싼 음식점이 아니라 저렴하고 실용적인 장소를 이용했으면 한다.
최영지·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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