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21 국방 중기계획
‘킬체인’ 조기 전력화에 올인


북한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핵탄두 탑재 가능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탐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제 개량형 슈퍼그린파인레이더인 1000억 원대 신형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구매사업이 내년에 시작돼 2020년 도입된다. 또 전도성 섬유를 살포해 적의 변전소 및 전력망을 파괴하는 미래 신무기인 탄소섬유탄 개발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30일 선제타격 개념인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조기 전력화에 올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7∼2021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비한 역(逆)비대칭 전력 확보 전략이다. 국방부는 향후 5년간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킬 체인과 KAMD 전력 예산을 7조9000억 원 편성해 △고고도무인항공기(UAV) △사거리 500㎞의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패트리엇(PAC-3) 성능개량 사업 등 13개 사업 전력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국방부 계획에 따르면 사거리 120㎞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사업은 2018년까지 완료한다. 230㎜급 다연장로켓을 전력화해 수도권과 평택미군기지 등을 위협하는 300㎜ 적 방사포와 장사정포를 조기 파괴하는 역량도 확보하기로 했다.

정충신·인지현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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