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울산지방경찰청은 30일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 경제활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책을 마련,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최근 울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의회와 경제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표적 규제기관인 경찰이 기업의 경제활동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경찰이 마련한 경제활동 지원책은 기업범죄 전문수사를 위한 중소상공인 전담팀과 기업민원 종합처리센터 개설 운영, 경제위해사범 단속 강화, 산업기술보호 활동, 교통안전시설 민원 원스톱(One-Stop) 처리 활성화, 산업단지 주변 교통규제 완화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 달부터 울산지역 산업단지 도로의 좌회전과 유턴 허용 확대, 신호연동 최적화, 도로변의 탄력적 주정차 확대 등 교통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경영활동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강제수사를 지양하고, 수사를 하더라도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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