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와 서방 제재로 인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가 최저임금을 20%나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표심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CNN머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최저임금을 오는 6월에 월 7500루블(약 12만6900원)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최저임금인 월 6204루블보다 20.9% 높은 것이다. 러시아는 올해 초 최저임금을 월 5965루블에서 6204루블로 4.0% 올린 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한 번 더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러시아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3만2911루블이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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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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