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 공장이 자동차 양산 6년 4개월 만에 누적 생산 200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29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미국공장에서 임직원들이 200만 번째로 생산된 쏘렌토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미국 공장이 자동차 양산 6년 4개월 만에 누적 생산 200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29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미국공장에서 임직원들이 200만 번째로 생산된 쏘렌토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7년만에… 月 6만여대 팔려
K5가 일등공신… 41% 비중


기아자동차의 대표 승용 세단인 ‘K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지 7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5와 K7, K3 등 기아차 K시리즈는 2009년 11월 K7이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395만9263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시리즈는 지난해 월 평균 7만7207대가 판매됐고 올 들어서도 매달 평균 6만6366대가 팔려나가 3월 말 현재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기아차는 K7을 시작으로 2010년 K5, 2012년 K9과 K3를 잇따라 출시해 준중형차부터 대형차까지 K시리즈를 완성했으며 2009년 이후 기아차 전체 글로벌 판매량(1827만5419대) 가운데 K시리즈 비중은 21%에 달한다. 특히 2009년 0.4%에 그쳤던 K시리즈 비중은 2013년 이후 3년 연속 30%를 넘어 기아차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K시리즈 400만 대 판매의 일등 공신으로 중형 세단 K5가 첫 손에 꼽힌다. 2010년 출시된 K5는 지난 2월까지 164만5175대가 판매돼 전체 K시리즈 판매량의 41.6%를 차지했다. 준중형 세단 K3 역시 126만6050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32.0%를 차지했다. 지난 1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은 올 1~2월 국내시장에서 7188대가 팔리며 K5(7105대)를 제치고 국내 K시리즈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판매국별로는 중국에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K시리즈 154만1508대가 판매돼 단일시장 15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기존 K시리즈 외에 중국형 전략차종 K2(2011년)와 K4(2014년)를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K시리즈는 미국시장에서도 K5(현지명 옵티마)를 선두로 지난 2월까지 98만8471대가 판매돼 3월 중 100만 대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들어 신형 K5가 해외에서 본격 판매되고 있고 신형 K7도 하반기부터 해외 출시를 앞두고 있어 K시리즈의 판매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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