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유승민 파동 영향
무소속, 與후보들 압도
호남 현역 의원들 강세
더민주 광주 7곳서 뒤져
4·13 총선의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번 총선에선 여야의 텃밭 지역을 중심으로 일종의 반란을 일으키는 무소속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TK)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압도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속출해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도 텃밭인 호남이 요동치는 현상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선 새누리당 후보들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에 대한 공천 파동의 여파다. 아직 선거운동 초반이긴 하지만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새누리당 후보들을 꺾는 결과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대구 수성갑) 전 의원과 더민주를 탈당한 홍의락(대구 북을)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울산도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곳이다.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강길부 무소속 의원은 비교적 큰 격차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강원 동해·삼척 지역구에선 박성덕 새누리당 후보와 이철규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는 이 후보가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인천에서도 공천을 받지 못한 윤상현(인천 남을) 무소속 의원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더민주가 ‘제1당’이던 호남에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더민주를 탈당한 국민의당 소속 현역들이 선전하는 데다 더민주가 내세운 신인들이 현재까지 고전하면서다. 이 중 핵심 텃밭인 광주 8곳은 이미 국민의당이 우세를 점한 상태다. 이용섭 더민주 후보가 현역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과 맞붙는 광산을을 제외하면 7곳에서 국민의당이 앞서고 있다. 강기정(광주 북갑) 더민주 의원이 공천 탈락에도 불구하고 당을 떠나지 않았지만 ‘주인’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주 벨트’가 흔들리는 더민주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전주병에서는 초반, 현역인 김성주 더민주 의원이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를 앞질렀으나 정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최근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골든 크로스’를 이룬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전주을에서는 최형재 더민주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만용·윤정아 기자 mykim@munhwa.com
무소속, 與후보들 압도
호남 현역 의원들 강세
더민주 광주 7곳서 뒤져
4·13 총선의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번 총선에선 여야의 텃밭 지역을 중심으로 일종의 반란을 일으키는 무소속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TK)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압도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속출해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도 텃밭인 호남이 요동치는 현상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선 새누리당 후보들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에 대한 공천 파동의 여파다. 아직 선거운동 초반이긴 하지만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새누리당 후보들을 꺾는 결과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대구 수성갑) 전 의원과 더민주를 탈당한 홍의락(대구 북을)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울산도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곳이다.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강길부 무소속 의원은 비교적 큰 격차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강원 동해·삼척 지역구에선 박성덕 새누리당 후보와 이철규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는 이 후보가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인천에서도 공천을 받지 못한 윤상현(인천 남을) 무소속 의원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더민주가 ‘제1당’이던 호남에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더민주를 탈당한 국민의당 소속 현역들이 선전하는 데다 더민주가 내세운 신인들이 현재까지 고전하면서다. 이 중 핵심 텃밭인 광주 8곳은 이미 국민의당이 우세를 점한 상태다. 이용섭 더민주 후보가 현역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과 맞붙는 광산을을 제외하면 7곳에서 국민의당이 앞서고 있다. 강기정(광주 북갑) 더민주 의원이 공천 탈락에도 불구하고 당을 떠나지 않았지만 ‘주인’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주 벨트’가 흔들리는 더민주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전주병에서는 초반, 현역인 김성주 더민주 의원이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를 앞질렀으나 정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최근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골든 크로스’를 이룬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전주을에서는 최형재 더민주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만용·윤정아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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