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5월 집중…‘완판’진검승부
2만여가구 역세권에 노른자위


중대형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4.13 총선 이후 주택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총선 영향으로 미루었던 물량을 4월 중순~5월에 집중해서 분양하며 ‘완판 진검승부’를 벌인다.

1일 주택업계의 4·5월 주택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 건설사들은 전국에서 4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시행사들은 서울 등 전국 역세권(지하철·고속철도·경전철)에서 2만여 가구를 내놓으며 사전 마케팅에 나서는 등 치열한 수요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예상 수요자들은 대상으로 ‘래미안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라이프 레시피’란 주제로 3월 2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짓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강동구 ‘명일 삼익 래미안’(가칭)등을 소개했다. 이런 예상수요자 마케팅 영향 등으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31일 끝난 청약에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 평균 33.6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명일동에서 5월 ‘래미안 솔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들은 4월 중순 이후 서울 강남구 수서, 경기 화성 동탄, 평택 등에서 고속전철, 경전철, 지하철역 중심으로 1만900여 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4월에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신설∼정릉∼우이) 역세권인 ‘길음뉴타운’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 태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수서발 고속철도(SRT) 올해 개통을 앞두고 SRT 역세권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4·5월에만 SRT 역세권(서울 수서역, 평택 지제역, 화성 동탄역 등)에서는 4월 포스코건설‘소사벌 더샵’과 5월 삼성물산이 수서역 인근에서 ‘래미안 루체하임’를 공급한다. SRT 역세권에서 두달동안 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기존 KTX 경부 라인의 역의 부동산 가격은 2배 이상 오른 곳이 많다”며 “SRT 역세권 아파트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