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주도로 구조조정
日, 3社 체제로 구조개편
국내업체도 고강도 개혁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나선 데 이어 일본 철강사들 역시 구조재편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수출시장에서 국내 철강사와 경쟁력이 강화된 일본·중국 철강사 간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1일 포스코경영연구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철강사 신일철주금(NSSMC)이 현재 추진 중인 닛신제강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내수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돼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일철주금은 2월 초 닛신제강을 자회사로 합병하고 반제품(슬래브)을 공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시너지 강화와 자회사화 추진 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5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3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일철주금이 2012년 스미토모금속공업 합병에 이어 닛신제강까지 자회사로 흡수하면 일본 철강업계는 신일철주금과 JFE, 고베제강 등 3개사 체제로 통합된다. 특히 일본 3위 철강사 고베제강 역시 사업 구조조정 및 전력사업 강화 등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추가 구조재편도 예상된다.
1990년대까지 6개사 체제였던 일본 철강업계는 2012년 이후 4개사 체제로 통합되고 다시 3개사 체제로 합쳐짐에 따라 경영통합과 집약화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 역시 정부 주도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 올해부터 5년간 조강 생산능력을 1억~1억5000만t 감축하고 부실 철강사들을 퇴출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일본과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재편 작업이 완료되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돼 해당 시장에서 경쟁하는 한국 철강사들이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공급과잉 해소와 제품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강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경쟁력이 강화된 일본·중국 철강사들과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8월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원샷법) 시행 이후 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강도 높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日, 3社 체제로 구조개편
국내업체도 고강도 개혁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나선 데 이어 일본 철강사들 역시 구조재편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수출시장에서 국내 철강사와 경쟁력이 강화된 일본·중국 철강사 간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1일 포스코경영연구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철강사 신일철주금(NSSMC)이 현재 추진 중인 닛신제강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내수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돼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일철주금은 2월 초 닛신제강을 자회사로 합병하고 반제품(슬래브)을 공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시너지 강화와 자회사화 추진 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5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3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일철주금이 2012년 스미토모금속공업 합병에 이어 닛신제강까지 자회사로 흡수하면 일본 철강업계는 신일철주금과 JFE, 고베제강 등 3개사 체제로 통합된다. 특히 일본 3위 철강사 고베제강 역시 사업 구조조정 및 전력사업 강화 등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추가 구조재편도 예상된다.
1990년대까지 6개사 체제였던 일본 철강업계는 2012년 이후 4개사 체제로 통합되고 다시 3개사 체제로 합쳐짐에 따라 경영통합과 집약화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 역시 정부 주도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 올해부터 5년간 조강 생산능력을 1억~1억5000만t 감축하고 부실 철강사들을 퇴출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일본과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재편 작업이 완료되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돼 해당 시장에서 경쟁하는 한국 철강사들이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공급과잉 해소와 제품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강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경쟁력이 강화된 일본·중국 철강사들과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8월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원샷법) 시행 이후 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강도 높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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