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행 마지막 티켓이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첫날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 김민휘(24)가 후반에만 5타를 줄여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첫 홀에서 보기를 적는 등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주춤했지만 후반에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 대회 우승자에겐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선수 중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건 지난해 말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안병훈(25)뿐이다.
김시우(21)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 노승열(25)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64위다. 강성훈(29)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98위, 최경주(46)는 2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120위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마스터스에 출전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스터스 그린을 밟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찰리 호프먼(40·미국)이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더스틴 존슨(32), 로베르토 카스트로(31), 스콧 브라운(33), 모건 호프먼(27·이상 미국) 등 4명이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2위로 내려앉은 조던 스피스(23·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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