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안社, 경북센터에 ‘SOS’
삼성전자, 자동화해결사 나서
500㎞ 20차례 오가며 멘토링
박근혜정부의 핵심 사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에서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1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자리 잡은 ㈜유리안 공장. 이곳에서 만난 이인옥(51) 대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경북센터) 멘토가 열과 성을 다해 만들어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설비로 연간 생산량이 2.5배나 늘었다”며 연신 싱글벙글했다.
찬물에 타서 먹는 고급 커피로 알려진 ‘더치(dutch) 커피’를 생산하는 ㈜유리안은 수작업을 통해 연간 생산량이 1000병 수준(500㎖ 기준)에 그쳤지만, 자동화 설비 덕분에 2500병 수준으로 늘어났다. 매출도 지난해 7500만 원에서 올해는 그 두 배인 1억5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암반 해수를 끌어다 고급 더치 커피를 만들어 내긴 했는데,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추출 방식으로는 ‘아, 어느 세월에∼’였어요. 맛도 균일하지 않고요. 동네 할매들 인건비 주면 남는 게 없었어예.”
이 대표는 구수한 사투리로 지난해 사업 초창기를 떠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해 경북센터에 ‘SOS’를 쳤고, ‘해결사’로 김관호 차장이 나섰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공장 자동화 설비 전공으로 경북센터에 파견 나온 김 차장은 구미에서 울진까지 왕복 500㎞ 거리를 20여 회나 오가며 마치 자기 일처럼 멘토링을 했다. 이런 도움으로 ㈜유리안은 생산 효율은 물론 균일한 커피 맛을 내고 제조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경북센터가 더 보람을 느끼는 것은 생산성 향상뿐만이 아니다. 이 대표가 생산한 더치 커피를 판매하는 푸드카 형태의 새로운 청년 창업을 일으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 =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삼성전자, 자동화해결사 나서
500㎞ 20차례 오가며 멘토링
박근혜정부의 핵심 사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에서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1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자리 잡은 ㈜유리안 공장. 이곳에서 만난 이인옥(51) 대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경북센터) 멘토가 열과 성을 다해 만들어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설비로 연간 생산량이 2.5배나 늘었다”며 연신 싱글벙글했다.
찬물에 타서 먹는 고급 커피로 알려진 ‘더치(dutch) 커피’를 생산하는 ㈜유리안은 수작업을 통해 연간 생산량이 1000병 수준(500㎖ 기준)에 그쳤지만, 자동화 설비 덕분에 2500병 수준으로 늘어났다. 매출도 지난해 7500만 원에서 올해는 그 두 배인 1억5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암반 해수를 끌어다 고급 더치 커피를 만들어 내긴 했는데,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추출 방식으로는 ‘아, 어느 세월에∼’였어요. 맛도 균일하지 않고요. 동네 할매들 인건비 주면 남는 게 없었어예.”
이 대표는 구수한 사투리로 지난해 사업 초창기를 떠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해 경북센터에 ‘SOS’를 쳤고, ‘해결사’로 김관호 차장이 나섰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공장 자동화 설비 전공으로 경북센터에 파견 나온 김 차장은 구미에서 울진까지 왕복 500㎞ 거리를 20여 회나 오가며 마치 자기 일처럼 멘토링을 했다. 이런 도움으로 ㈜유리안은 생산 효율은 물론 균일한 커피 맛을 내고 제조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경북센터가 더 보람을 느끼는 것은 생산성 향상뿐만이 아니다. 이 대표가 생산한 더치 커피를 판매하는 푸드카 형태의 새로운 청년 창업을 일으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 =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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