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스콘신 경선 고전
클린턴, FBI 수사압박에 타격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낙태 여성 처벌’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며 오는 5일 과반 대의원 확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위스콘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미 연방수사국(FBI)의 강도 높은 ‘이메일 스캔들’ 수사로 위기를 맞고있다.
31일 뉴욕타임스(NYT)는 ‘반(反) 트럼프 전선이 위스콘신에서 희망을 찾았다’는 기사를 통해 위스콘신이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막기 위한 마지막 승부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트럼프가 전날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불법으로 낙태하는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해 위기에 몰렸다”며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1일 노스다코타, 5일 위스콘신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의 경우 배정 대의원이 42명에 불과하지만 승자독식 원칙이 적용돼 후반부 경선 분위기를 선도할 수 있다.
트럼프는 후반 경선에서 득표율을 높여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1237명을 달성, 공화당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큰 중재전당대회 개최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의 하락세가 뚜렷이 보이고 있다. 마켓로스쿨이 30일 공개한 위스콘신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30%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40%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 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민주당의 클린턴 전 장관 역시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FBI가 수사 강도를 높여가며 대세론에 타격을 받고 있다.
폭스뉴스는 31일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최근 수시로 만나 이번 스캔들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수사는 ‘결정적 한 방(one shot at the queen)’이 중요해 FBI 요원들이 엄청난 압박 속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켓로스쿨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4.9%의 지지율로 49.2%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클린턴, FBI 수사압박에 타격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낙태 여성 처벌’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며 오는 5일 과반 대의원 확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위스콘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미 연방수사국(FBI)의 강도 높은 ‘이메일 스캔들’ 수사로 위기를 맞고있다.
31일 뉴욕타임스(NYT)는 ‘반(反) 트럼프 전선이 위스콘신에서 희망을 찾았다’는 기사를 통해 위스콘신이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막기 위한 마지막 승부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트럼프가 전날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불법으로 낙태하는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해 위기에 몰렸다”며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1일 노스다코타, 5일 위스콘신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의 경우 배정 대의원이 42명에 불과하지만 승자독식 원칙이 적용돼 후반부 경선 분위기를 선도할 수 있다.
트럼프는 후반 경선에서 득표율을 높여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1237명을 달성, 공화당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큰 중재전당대회 개최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의 하락세가 뚜렷이 보이고 있다. 마켓로스쿨이 30일 공개한 위스콘신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30%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40%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 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민주당의 클린턴 전 장관 역시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FBI가 수사 강도를 높여가며 대세론에 타격을 받고 있다.
폭스뉴스는 31일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최근 수시로 만나 이번 스캔들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수사는 ‘결정적 한 방(one shot at the queen)’이 중요해 FBI 요원들이 엄청난 압박 속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켓로스쿨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4.9%의 지지율로 49.2%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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