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726건… 1년새 2배로
중국 경제 둔화와 중국 당국의 산업 구조조정인 ‘공급 측 개혁’으로 석탄·철강·시멘트 등 생산 과잉산업군에서 임금 체불과 인력 구조조정, 폐업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노동자 시위가 분출하고 있다. 동북 3성과 광둥(廣東)성, 산둥(山東)성, 허난(河南)성 등지를 비롯해 관련 공장 및 탄광이 위치한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이 같은 시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도태될 기업은 도태되도록 놔두겠다’며 대대적인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시위는 증가할 전망이다.
몇 달째 임금이 밀려 있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둥바오웨이(東保韋) 탄광의 노동자들은 “매번 이렇게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가지만 몇 달째 받지 못한 임금을 생각하면 (임금을 주지 않은 사람을)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3일 말했다. 석탄 가격은 한때 t당 2000위안(약 35만4900원)에서 지금은 400위안으로 추락했다.
차기 지도자로 꼽히며 승승장구하던 헤이룽장성 루하오(陸昊) 성장은 지난 전국인민대표대회 헤이룽장성 대표단 회의에서 “헤이룽장성 최대 국유기업인 룽메이(龍媒)그룹의 8만 명 노동자 중 한 사람도 임금을 못 받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가 공개적인 망신을 당했다. 이 말은 동북 3성의 석탄 노동자들을 더욱 분개하게 만들었으며 또 다른 시위를 발생하게 했다.
홍콩 노동자 권리단체 ‘중국노공통신(CLB)’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노동자 시위가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2726건에 달했다. 2011년 185건에서 2012년 382건, 2013년 656건, 2014년 1378건으로 증가한 시위 건수는 특히 지난해 27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792건에 달하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중국 경제 둔화와 중국 당국의 산업 구조조정인 ‘공급 측 개혁’으로 석탄·철강·시멘트 등 생산 과잉산업군에서 임금 체불과 인력 구조조정, 폐업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노동자 시위가 분출하고 있다. 동북 3성과 광둥(廣東)성, 산둥(山東)성, 허난(河南)성 등지를 비롯해 관련 공장 및 탄광이 위치한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이 같은 시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도태될 기업은 도태되도록 놔두겠다’며 대대적인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시위는 증가할 전망이다.
몇 달째 임금이 밀려 있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둥바오웨이(東保韋) 탄광의 노동자들은 “매번 이렇게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가지만 몇 달째 받지 못한 임금을 생각하면 (임금을 주지 않은 사람을)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3일 말했다. 석탄 가격은 한때 t당 2000위안(약 35만4900원)에서 지금은 400위안으로 추락했다.
차기 지도자로 꼽히며 승승장구하던 헤이룽장성 루하오(陸昊) 성장은 지난 전국인민대표대회 헤이룽장성 대표단 회의에서 “헤이룽장성 최대 국유기업인 룽메이(龍媒)그룹의 8만 명 노동자 중 한 사람도 임금을 못 받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가 공개적인 망신을 당했다. 이 말은 동북 3성의 석탄 노동자들을 더욱 분개하게 만들었으며 또 다른 시위를 발생하게 했다.
홍콩 노동자 권리단체 ‘중국노공통신(CLB)’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노동자 시위가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2726건에 달했다. 2011년 185건에서 2012년 382건, 2013년 656건, 2014년 1378건으로 증가한 시위 건수는 특히 지난해 27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792건에 달하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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