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영상콘텐츠 마켓’ 佛 칸서 개막… 국내기업 34곳 참여

‘K-포맷 쇼케이스’ 소개행사
‘복면가왕’ ‘동상이몽’ 등 선봬
해외 바이어 300명 ‘북새통’
주행사장에 ‘태후’사진 걸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세계 영상 콘텐츠 마켓 ‘MIPTV(밉티비) 2016’에 참가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지난 2일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사전행사 ‘MIPFORMATS 2016’에서 한국 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K-포맷 쇼케이스’를 열었다. 올해 밉티비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방송사 17개사,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17개사 등 총 34곳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왼쪽 사진)를 비롯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오른쪽)·‘마이 리틀 텔레비전’, SBS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판타스틱 듀오’,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이 소개됐다. 콘진원 관계자는 “3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준비된 좌석보다 참가 인원이 많아 일부는 뒤편에 서서 소개 영상을 지켜봤다”며 “밉티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열린 사전 행사였음에도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올해 밉티비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한국 공동관이 운영되며, 개별 포맷과 프로그램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상파 3사와 EBS, CJ E&M은 별도 부스를 설치했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밉티비에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콘텐츠를 바라보는 세계 방송 시장의 눈이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밉티비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밉티비 주 행사장인 뤼미에르 대극장에는 ‘태양의 후예’ 이미지 사진이 걸려 있으며 칸 거리 곳곳에 한국 TV 프로그램 포스터가 설치돼 있다. 콘진원은 올해 행사에서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약 2600만 달러(약 298억 6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밉티비는 7일까지 열린다.

칸 =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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