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포커스컴퍼니가 실시한 인천 서을의 5일 여론조사에선 황우여 새누리당 후보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을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선 현역 의원인 황 후보는 최근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이자 여당 강세 지역인 인천 연수구를 내주고 서을로 넘어왔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으로선 험지 중 험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4·13 총선 성격과 관련, ‘경제 실정 책임이 큰 정권심판론’에 공감하는 비율(40.8%)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심판론’(20.8%)보다 두 배 가까이로 많았다. 황 후보(35.9%)와 신 후보(34.1%)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3위인 허영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11.1%)을 고려하면 황 후보는 야권 분열의 수혜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적극 투표층에선 황 후보가 36.4%, 신 후보는 40.2%로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결국 선거 운동 막바지 후보 단일화 가능성 또는 사표 심리 발동에 따른 2등 후보로의 야권표 결집이 최종 승패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2016년 4월 1∼3일 포커스컴퍼니 조사. 한국전화번호부(주) 인명편 전수 DB 또는 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해 지역구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 유선 전화 면접 조사.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경기 수원무 6.7%, 경기 용인정 7.6%, 경기 고양갑 9.0%, 인천 계양을 6.6%, 인천 서을 7.8%, 대구 수성갑 12.2%, 대구 동갑 11.9%.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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