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5일 파주와 양주 일대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현장을 방문, 국비확보 노력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양 부지사는 우선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구간(6.3㎞)과 설마∼구읍 구간(8.0㎞) 사업이 진행 중인 파주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구간과 설마∼구읍 구간은 국도 37호선과 연천 백학산단 등 산업단지 2곳을 연결하는 도로다. 적성∼두일 구간은 현재 보상 68%가 완료돼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마∼구읍 구간은 현재 공사가 72%(보상 99%) 진행 중이고 올해는 토공과 터널, 교량 아스콘 포장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부지사는 이어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11.4km) 사업이 진행 중인 양주를 방문했다. 장흥∼광적 구간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양주 홍죽산단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4차 5개년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양 부지사는 “북부지역 주민들에게는 5대 핵심도로 사업이 단순한 SOC 확충을 넘어 복지사업으로 도로가 뚫리면 기업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고 경제도 몰려온다”며 “또한 북부지역의 잠재돼있던 수많은 관광자원들도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에 도비 722억 원과 국비 377억 원 등 총 10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부 5대 핵심도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가납∼상수)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연천 적성∼두일)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지방도 364호선(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등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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