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2016년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를 앞둔 조던 스피스(미국)가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US오픈까지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4위, PGA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는 무서운 실력을 과시했다.

스피스는 “작년에는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정상에 거의 다가갔다”며 “적절한 휴식 시간만 갖는다면 1년에 4번 열리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꼭 내가 아니더라도)단일 시즌에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며 비슷한 예로 타이거 우즈(미국)를 들었다.

우즈는 단일 시즌에 메이저대회를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2000년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우승한 뒤 2001년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이를 두고 골프팬들은 ‘타이거 슬램’이라고 부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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