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모호·무당파 비율 늘어
인물·공약 따라 지지도 변화
총선‘캐스팅보트’역할 전망
이념 성향상 통상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40대가 이번 4·13 총선 수도권 승부에서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별 유권자 구성을 전국 단위로 보면 60대 이상이 2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 명부(1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40대 선거인이 가장 많았다. 전국을 기준으로 하면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했지만, 수도권에서는 40대가 60대 이상보다 많은 것이다. 재외선거인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40대 유권자는 452만2228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10.75%에 해당했다. 60대 이상이 431만6230명(10.26%), 50대와 30대가 각각 407만4788명(9.68%), 406만8620명(9.67%)으로 뒤를 이었다. 19세 포함 20대는 383만5130명(9.11%)이었다. 전국을 기준으로 할 때 60대 이상(983만7466명·23.4%)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40대(884만3843명·21.0%)인 것과 대비된다.
40대가 고용 불안이나 자녀 양육, 주거 문제와 노후 대비 등 민생 전반에 관련돼 있는 데다 거대 유권자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선 통상 40대를 선거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트로 분류한다. 선거에선 중요성을 띠지만 이들의 이념이나 지지 정당 등 성향을 명확하게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수도권 격전지(용산·노원병·은평을·서대문갑·강서갑)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는 50% 이상이 야당, 반대로 5060세대는 50% 이상이 여당을 지지하는 뚜렷한 경향을 보인 반면 40대는 대체로 여야 지지도가 30∼40%대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인물·구도·공약 등에 따라 40대 지지율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무당파 비율이 수도권에서 높아지는 현상 역시 여야를 긴장시키고 있다.
홍득표 인하대 명예교수는 “40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세대로 선거 전엔 어정쩡한 입장을 나타내는 무당파로 분류된다”며 “하지만 한국 정치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선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김다영 기자 kdhaha@munhwa.com
인물·공약 따라 지지도 변화
총선‘캐스팅보트’역할 전망
이념 성향상 통상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40대가 이번 4·13 총선 수도권 승부에서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별 유권자 구성을 전국 단위로 보면 60대 이상이 2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 명부(1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40대 선거인이 가장 많았다. 전국을 기준으로 하면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했지만, 수도권에서는 40대가 60대 이상보다 많은 것이다. 재외선거인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40대 유권자는 452만2228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10.75%에 해당했다. 60대 이상이 431만6230명(10.26%), 50대와 30대가 각각 407만4788명(9.68%), 406만8620명(9.67%)으로 뒤를 이었다. 19세 포함 20대는 383만5130명(9.11%)이었다. 전국을 기준으로 할 때 60대 이상(983만7466명·23.4%)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40대(884만3843명·21.0%)인 것과 대비된다.
40대가 고용 불안이나 자녀 양육, 주거 문제와 노후 대비 등 민생 전반에 관련돼 있는 데다 거대 유권자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선 통상 40대를 선거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트로 분류한다. 선거에선 중요성을 띠지만 이들의 이념이나 지지 정당 등 성향을 명확하게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수도권 격전지(용산·노원병·은평을·서대문갑·강서갑)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는 50% 이상이 야당, 반대로 5060세대는 50% 이상이 여당을 지지하는 뚜렷한 경향을 보인 반면 40대는 대체로 여야 지지도가 30∼40%대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인물·구도·공약 등에 따라 40대 지지율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무당파 비율이 수도권에서 높아지는 현상 역시 여야를 긴장시키고 있다.
홍득표 인하대 명예교수는 “40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세대로 선거 전엔 어정쩡한 입장을 나타내는 무당파로 분류된다”며 “하지만 한국 정치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선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김다영 기자 kdhaha@munhwa.com
관련기사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접전지 1주일새 10%P나 늘어… 169개 선거구 중 91곳
-
<심판! 4·13 총선>국민의당 지지율 호남서 50.8% ‘돌풍’… 더민주는 급락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새누리, 韓銀法 개정 ‘군불때기’… 기재부 “與 공약 존중”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독창성 없는 ‘유사공약’ 남발 이념·가치·정책 변별력 실종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이행방법 없는 ‘고교무상교육’ 등 선심성 공약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與 180석 미만 땐 국회선진화법에 또 막혀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이동규 4억 등 평균체납 119만원… 이런 사람들이 조세입법?
-
<총선 D-6 요동치는 민심>‘필리버스터’ 후보들 고전… ‘막말·갑질’ 후보들 안정권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