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의향률 분석
20代 ‘꼭 투표하겠다’… 19대총선比 19.3%P ↑
이념성향별 실제 투표율 진보 증가·보수 정체 추세
지지정당별 투표의향선 정의당·더민주 가장 높아
유권자수는 60代 최대… 실제 투표 더 많을수도
4·13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념별로 보수층보다 진보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높다는 ‘진고보저’(進高保低)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는 20∼40대의 적극 투표 의향이 급증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답보 상태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 30일 발표한 ‘총선 투표참여 의향 등 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 총선은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20대(19∼29세)의 적극 투표 의사가 19.3%포인트 상승한 55.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역시 ‘적극 투표 의향층’이 20대 65.1%, 30대 72.3%, 40대 70.3%로 높았고, 50대(59.0%)와 60대 이상(54.7%)은 후순위였다.
사전 조사보다 선거 당일 보수층 투표율이 높아지는 전례를 고려하더라도 추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실제 투표율에서 보수층이 여론조사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문제는 추세”라며 “진보 지지층 투표율은 급증하는 추세인 반면, 보수층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인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 같은 투표의향률이 실제 투표율과 세대별유권자수에 의해 상쇄되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60대 이상이 6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는 62.4%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40대는 52.6%, 30대는 45.5%, 20대는 41.5%, 19세는 47.2%였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이번 총선에서 40대를 제치고 가장 큰 유권자 집단이 되기도 했다. 선관위의 선거인 명부(1일 기준) 확정 결과 재외 선거인을 포함하지 않은 연령대별 유권자는 60대 이상이 약 984만 명(2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약 884만 명(21.0%), 50대가 약 838만 명(19.9%), 30대가 약 761만 명(18.1%), 20대가 약 671만 명(16.0%), 19세는 약 68만 명(1.6%)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보수·노장층이 높은 투표율까지 보이는 상황에 비교하면 ‘진고보저’ 추세는 투표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층의 투표율이 높긴 하겠지만 20∼40대의 투표 참여율이 대폭 늘어나면 박빙 승부처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는 말이 나온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50∼60대 이상의 투표 참여 의향이 지난주 대비 높아졌다 해도 전체 상승률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가 지난주 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39.6%를 기록했다.
김동하·윤정아 기자 kdhaha@munhwa.com
20代 ‘꼭 투표하겠다’… 19대총선比 19.3%P ↑
이념성향별 실제 투표율 진보 증가·보수 정체 추세
지지정당별 투표의향선 정의당·더민주 가장 높아
유권자수는 60代 최대… 실제 투표 더 많을수도
4·13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념별로 보수층보다 진보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높다는 ‘진고보저’(進高保低)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는 20∼40대의 적극 투표 의향이 급증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답보 상태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 30일 발표한 ‘총선 투표참여 의향 등 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 총선은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20대(19∼29세)의 적극 투표 의사가 19.3%포인트 상승한 55.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역시 ‘적극 투표 의향층’이 20대 65.1%, 30대 72.3%, 40대 70.3%로 높았고, 50대(59.0%)와 60대 이상(54.7%)은 후순위였다.
사전 조사보다 선거 당일 보수층 투표율이 높아지는 전례를 고려하더라도 추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실제 투표율에서 보수층이 여론조사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문제는 추세”라며 “진보 지지층 투표율은 급증하는 추세인 반면, 보수층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인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 같은 투표의향률이 실제 투표율과 세대별유권자수에 의해 상쇄되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60대 이상이 6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는 62.4%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40대는 52.6%, 30대는 45.5%, 20대는 41.5%, 19세는 47.2%였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이번 총선에서 40대를 제치고 가장 큰 유권자 집단이 되기도 했다. 선관위의 선거인 명부(1일 기준) 확정 결과 재외 선거인을 포함하지 않은 연령대별 유권자는 60대 이상이 약 984만 명(2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약 884만 명(21.0%), 50대가 약 838만 명(19.9%), 30대가 약 761만 명(18.1%), 20대가 약 671만 명(16.0%), 19세는 약 68만 명(1.6%)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보수·노장층이 높은 투표율까지 보이는 상황에 비교하면 ‘진고보저’ 추세는 투표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층의 투표율이 높긴 하겠지만 20∼40대의 투표 참여율이 대폭 늘어나면 박빙 승부처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는 말이 나온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50∼60대 이상의 투표 참여 의향이 지난주 대비 높아졌다 해도 전체 상승률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가 지난주 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39.6%를 기록했다.
김동하·윤정아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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