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10여곳 野·무소속 선전
與, 대구 12곳 중 6곳만 우세


4·13 총선 선거구 253곳에 대한 문화일보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권 65개 선거구 중 10여 곳 선거구에서 야권 혹은 무소속 성향 후보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었다. 대구는 여전히 절반의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었고 다른 지역의 비(非)새누리당 후보의 강세 역시 선거 막판까지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충청·강원권에서는 새누리당이 35석 중 25석에서 우세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은 11일 통화에서 “영남권은 4년 전에 비해 10석가량 잃게 생겼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4년 전 19대 총선에서 경남과 부산에서 각 2석씩만 잃었을 뿐 전체 영남권 67석 중 63석을 석권했다. 실제 문화일보가 각 당의 판세 분석과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영남권 65석 중 새누리당이 우세를 자신할 수 있는 곳은 47석에 불과했다.

대구는 12석 중 6석만 새누리당의 우세로 점쳐졌다. 수성갑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을(유승민)·수성을(주호영)·북을(홍의락) 등 세 개 선거구는 무소속 후보가 우세다. 대구발 무소속 바람은 경북과 울산으로 이어진다. 경북에서도 포항북과 구미을에서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보가 ‘친정’에 비수를 꽂을 태세다. 울산에서는 울주에서 강길부 무소속 의원이 한발 앞서가고 있고 동구와 북구 선거구는 구청장을 역임한 무소속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 간 경합 양상이다. 민병기 기자 mingming@,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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