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피켓을 목에 걸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sanjoong@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피켓을 목에 걸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sanjoong@
與, 안정적 과반 달성 동력
더민주, 100석 획득 디딤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주요 3당은 4·13 총선 선거운동 막바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당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수도권은 전체 253개 지역구 중 절반에 달하는 122곳이 집중돼 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무소속의 재입당 없이도 안정적인 과반 의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수도권 선거 결과에 따라 당의 사활이 달려 있는 상황이다.

양당 공히 수도권 122석의 절반가량인 60석 확보를 총선 승패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절반 확보가 새누리당은 안정 과반 의석 획득의, 더민주는 100석 획득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11일 문화일보 분석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강남갑, 강남을, 강남병, 서초갑, 서초을, 송파갑, 동작을, 영등포을, 강서을, 양천갑, 양천을, 중·성동을, 도봉을, 서대문을, 성북을, 강북갑, 광진갑 등 21개 지역에서 우세한 반면, 더민주는 마포갑, 구로갑, 구로을, 금천, 관악갑, 광진을, 동대문을, 강북을, 노원을, 도봉갑 등 18개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노원병에서, 은평을에선 무소속 후보가 계속 선전하고 있다.

서울의 경합 지역은 서대문갑, 용산, 중·성동갑 등 8곳으로 여야 모두 선거 당일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으로 꼽고 있다. 단일 광역자치단체 최대 의석수인 60석이 걸려있는 경기 지역은 경합이 8곳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전통적인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27개, 25개의 의석수 양분을 시도하는 곳이다. 수원무, 고양을, 광명을, 평택을, 안양만안, 과천·의왕, 광주을, 남양주을이 박빙의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인천은 경합 지역이 4곳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서·강화갑, 남을, 연수갑, 연수을 등 4개에서, 더민주는 계양갑, 계양을, 부평을, 남동갑 등 4개에서 승리를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한 전략통은 “막판 쏠림 현상으로 인해 한쪽으로 기우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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