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개 마을 반군에게 되찾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시리아 고대유적도시 팔미라를 탈환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러시아 공군 ‘듀오’가 알레포 탈환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와엘 알 할키 시리아 총리는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러시아 의원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알레포 탈환 작전 및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알레포에는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세력인 ‘알누스라 전선’과 IS 등이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시리아 정부군은 알레포시 북부와 연결된 핵심 고속도로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며 알누스라 전선과 IS 등 테러단체들을 압박해왔다. 시리아 국영 TV에 따르면 정부군은 지난 2월 말 알레포에서 동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카나세르 마을을 IS로부터 탈환한 뒤, 이 일대의 도로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며 지뢰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알 할키 총리는 러시아 공군의 지원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이미 500여 개 마을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되찾을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는 “시리아 지상군의 작전에 대한 러시아 공군의 지원은 내전 세력 균형을 바꾸어 놓았고 정부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확장해 테러리스트 점령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시리아 내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전투기를 보내 IS 근거지 등에 대한 공습 작전을 벌였던 러시아는 3월 중순 주요 전력 철수 후에도 남은 전력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의 지상 작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 같은 지원을 등에 업어 지난달 27일 고대유적도시 팔미라를 IS로부터 10개월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아는 지난 2월 27일부터 휴전이 지켜지고 있지만, IS와 알누스라 전선 등 테러 단체로 지정된 일부 시리아 반군 조직은 휴전 대상에서 제외돼 이들에 대한 정부군, 러시아군의 군사 작전이 사실상 허용된 상태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시리아 고대유적도시 팔미라를 탈환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러시아 공군 ‘듀오’가 알레포 탈환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와엘 알 할키 시리아 총리는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러시아 의원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알레포 탈환 작전 및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알레포에는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세력인 ‘알누스라 전선’과 IS 등이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시리아 정부군은 알레포시 북부와 연결된 핵심 고속도로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며 알누스라 전선과 IS 등 테러단체들을 압박해왔다. 시리아 국영 TV에 따르면 정부군은 지난 2월 말 알레포에서 동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카나세르 마을을 IS로부터 탈환한 뒤, 이 일대의 도로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며 지뢰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알 할키 총리는 러시아 공군의 지원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이미 500여 개 마을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되찾을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는 “시리아 지상군의 작전에 대한 러시아 공군의 지원은 내전 세력 균형을 바꾸어 놓았고 정부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확장해 테러리스트 점령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시리아 내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전투기를 보내 IS 근거지 등에 대한 공습 작전을 벌였던 러시아는 3월 중순 주요 전력 철수 후에도 남은 전력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의 지상 작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 같은 지원을 등에 업어 지난달 27일 고대유적도시 팔미라를 IS로부터 10개월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아는 지난 2월 27일부터 휴전이 지켜지고 있지만, IS와 알누스라 전선 등 테러 단체로 지정된 일부 시리아 반군 조직은 휴전 대상에서 제외돼 이들에 대한 정부군, 러시아군의 군사 작전이 사실상 허용된 상태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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