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신선 먹거리 유통 가능성에 주목한 청년 벤처 사업가들이 한꺼번에 오픈 마켓과 손잡고 기획전에 나서며 유통 시장에 신선한 도전장을 던졌다.
SK플래닛 11번가는 유준재(31·사진 왼쪽부터) 맛군 대표, 권영삼(34) 코아피플 대표, 서재호(27) 나물투데이 대표, 이민서(여·24) 푸르린 대표 등 11명의 청년사업가와 함께 12∼17일에 30개의 로컬푸드, 농축산물 등 아이디어형 신선 먹거리 상품을 최대 28% 할인 판매하는 ‘청년사업가 전’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유 대표는 전공을 살린 취업 대신 1차 산업 기반의 신선식품에 뛰어들었다. ‘바른 먹거리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고민했다’는 그는 전남 해남의 꿀고구마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권 대표는 40년 전통의 장기 산딸기 등 제철 산지 식품과 제주 청보리 음료 등 아이디어형 가공식품을 들고 시장을 개척 중이다. 권 대표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제조업, 서비스업과 융복합하는 6차 산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경기 광명시장에서 27년간 나물 가게를 운영한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아 직접 삶은 그날의 나물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 대표는 중국 베이징(北京) 유학 중 온라인 식품시장의 전망을 엿본 후 부모와 강원 홍천으로 귀농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수산물과 전통 가공식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