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만에 181만 돌파
하루 1만명 꾸준히 참여
경제단체 주도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경제 활성화 입법 촉구 서명운동이 하루 1만 명가량 서명에 동참하는 등 그 열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상반기 내에 3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 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명자는 모두 181만3784명을 기록했다. 시민단체를 통한 서명자가 105만95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서명자가 28만6836명, 전국 상공회의소 및 상공회를 통한 서명자가 24만2608명을 기록했다. 경제단체 및 업종협회를 통한 서명자도 22만4821명에 달했다.
운동본부가 국회에 133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한 지난 2월 22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180만 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서명운동이 국민적 관심에서 멀어진 이후에도 매일 1만 명가량이 꾸준히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경제단체 부회장들이 지난 11일 또다시 국회를 찾아가 경제 활성화 법안의 19대 국회 임기 내 처리를 요청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은 “18대 국회에서도 총선 이후에 입법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19대 국회에서도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29일까지 경제 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며 “19대에서 통과가 안 될 경우 20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해 달라고 읍소했다”고 말했다.
이런 경제계의 움직임에 대해 여야 3당 반응은 제각각이다. 강봉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9대 국회 남은 임기나 20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경제에 대해 이해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원들도 많아서 당내 의견을 결집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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